대전 시장이 꿈인 동생

곰의 글방/곰의 글 2019. 11. 24. 22:49

내가 대학교 1학년때 알게된 대전 출신의 1살 어린 동생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저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대전 시장이 꿈이었고 조경을 전공하던 저의 학업적 특성에 맞추어 자신이 꿈꾸는 정책을 저에게 애기하고 조언을 구하는 어리지만 정말 꿈이 큰 친구 입니다.

 

그런 동생이 최근에 같이 술을 마시다가 저에게 이러한 질문을 했습니다. 

"형, 나도 정말 흙수저라고 자부 하지만 형은 수저자체가 없었는데 왜 돈 안되는 일에 도움을 주는 거야?"

 

동생이 요즘 계속 당에서 활동하면서 여러모로 힘들고 다양한 사람을 만났던 건지 괜히 사람들에게 심드렁해진 모양새를 보이며 말을 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가치와 돈을 같이 생각하며 남에게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에 나서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최근에 계속 저에게 피력하더니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사람들이 살만하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사람들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궁예는 아니지만 계속 여러사람들을 만나면서 저도 실망한적이 있었고 좋은 점을 보고 싶어하던 제 마음 때문에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직까지 세상이 살만하다 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아, 서론이 길었군요. 최근에 제가 블로그를 만들고 조금씩 글을 적는다는 사실을 알게된 그친구가 저에게 이러한 애기를 하더군요. 지금까지 그 친구에게 조언해주고 만들어준 아이디어들을 블로그에서 직접 애기를 해보라는 조언을 했습니다.

 

제가 정치적인 이야기를 싫어하는지라 굳이 할필요가 없다고 하니 정책은 정당의 싸움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이다. 라는 애기를 저에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친구에게 조언을 하며 그 내용을 글로 적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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